연말연시 ~~~
복잡한것두 싫고 이런저런 잡생각두 싫고해서
맘도 추스릴겸
처음으로 패키지트레킹을 생각해봤고ᆢ
늘 활기찬 소식을 끊임없이  전해주어
꿈을 갖게해주는 트레킹전문여행사 제이에스투어  태항산 트레킹을 선택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가고싶었지만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긴 여행은 어쩔수없이 포기해야되니ᆢ

아쉬운대로 중국의 그랜드캐년을...
3박4일 ᆢ아쉽지만  딱  좋다

눈에 담기 좋은 경치를 원했다면 훨 좋은 계절에 떠났을터지만ᆢ
내가 원했던건
경치보단 어느새 50대중반 끝머리도  얼마 안남았다는 중압감도 떨쳐버리고  ᆢ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새마음 새기분을 얻으려  let's  go~~~한거ᆢㅎ

첫날은 일행들과 만나 뱅기타고 중국으로 붕~~~

6명의 단촐한 인원이었다 

트레킹하고는 거리가 쫌 있는듯한 일행들이라는 첫인상을 받았다 ㅋ

암튼 뱅기로 날아와 중국서 28살의 어린(?) 청년 가이드님을 만났다 

이것저것 주위사항과 일정을 들으며 길고긴 버스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무안에 도착해 식사후 제부국제호텔로~~~

이렇게 첫날하루의 일정이 끝났다.  피곤해~~~

둘째날  동태항 트레킹~
들어가는 입구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돌무더기들로 무지 어수선해서  맘이 좀 안좋았다
진짜 관광지 맞아? 할 정도로ᆢ
2017년 10월에 오픈한 새로운 관광지라하니 아직 준비가 덜됐나부다
대신 그만큼 관광객이 적었기에 우리가 누릴수있는 호사도 있었다
마치 동태항을  통채로 세놓은듯  울들끼리만의 독무대였다 ㅎ
물론 간간히 현지인들을 만나기도했지만ᆢ
있는폼  없는폼 잡고 사진도 마구 찍었다

깍아지른듯한 봉우리 

마치 시루떡을 켜켜이 쌓아놓은듯한 바위산들이 겹겹이 광대하게 둘러져있었다

산맥과 협곡이 사진에서 많이본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정말 닮은듯하다 ㅎ 

케이블카를 타고 입성

계단을 한참 내려가고나니  드뎌 아찔한 유리잔도가 나온다

유리잔도는 이미 장가계서 경험한적이 있어서 그냥 재미있게 즐겼다

유리잔도 끝트머리쯤엔 시각적효과와 청각적효과를 같이 넣어서 ~~~

밟으면 지지직~~~^^

몇몇 여자분들 무서워서 약한척 ...ㅋ

난 잼났는데.....

유리잔도를 지나서 조금 더 걷고 ...처음 보았던 천문대 뒤로 돌아나오니 어느새 사진을 찍어서 판매를 하고있다 ㅎ

한장 구입~^^

점심식사후엔 칠보골로 가벼운 트레킹을 즐겼다

근대  넘 뿌연 스모그땜에 멋진 풍경을 담을수없어서 아쉬웠다 ㅠㅠㅠ

아쉬운대로~~~

입구엔 꽁꽁 얼어붙은 커다란  호수가 이어졌고 협곡들어가는 길엔 황금빛 거대한 용 한마리가
떡 버티고 있었다  중국다운 느낌이 확~드네 ㅎ

 용 뿔 함 만져보궁   황금용의 기운을 받아서 아자아자 멋진 2018년이 되기를 기원하며~~~^^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수많은 불상들은 무지 인상깊었다
그많은 불상들에게 모두 제 각각의 의미있는 이름이 써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많은 불상들앞에서 소원을 빌었는데ᆢ

왠지 이뤄질거같은 그 느낌 ㅋ
느낌 아~~~니깐~~~^^

하트도 날려보궁~~~이쁜짓~^^

오던길을 되돌아나오면서  재미삼아 설정샷도 몇개 담아본다 ㅋㅋㅋ

아이쿠~~~꽈당!!!

세쨋날은  가파른 고무당산 산행인데ᆢ
일행중  당근 케이블카를 타실줄 알았던 어머님께서 걸어서 올라가보신단다 헐!!! (65세는 넘은신듯한데)
사실 나는 묻어서 케이블카를  탈려고했었는데 ㅋ
눈으로 봐도 아득한 저 높이를오른다니ᆢ ㅠ

근대 사실 어제는 거의 유람수준이었으니...하루라도 진정한 산길 트레킹이 될듯싶어서 더 잘됐다싶다

땀나도록 올라보자~^^

무지  가파른 경사라  정말  조심해야될듯하다

처음부터 108 계단의 열배는 되는듯한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으~~~

혼자 오신 교장선생님께서 어머님을 잘 케어해주시며 한걸음 한걸음 오르기 시작한다~~~

가족들도 옆에서 손잡아주고 서로 격려해주면서~~~힘겹게 올랐다

에고  가두가두 끝이 없네   힝!!!   그래도 열씸히~~~^^ 

나!  대한민국 최고의 산, 북한산 여신인뎅(자뻑 심해 ㅋㅋ)  짝꿍이 함께여서 그런지 나 꽤 잘 오른듯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두 분 멋지십니다요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어느 정도 정상에 오른듯하다 

맛난 간식도 챙겨먹고  제이에스투어 자랑질 함 해주공 ㅎㅎ

이제 또 또 걸어서 하산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걷는다  

이 거리도 만만치가 않네  

나두 많이 힘든데.....연세드신 분들이 무지 대단하시다 헐!!!

이 길을 걸어올라오시다니 ..멋지십니다

멋진 가족 인정!!!

시간이  좀 많이 지체되긴했지만 ᆢ
새해 첫날 먼 이국땅에서의 잊지못할 감동이다
넘 고마와하셨던 어머님 홧팅!!! 입니다
함께 할수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정상에서 함 소리쳐봤다
야~~~호!!!
메아리로 다시 돌아오는 그 소리가 정겹다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니 정말 까마득하다

무지 뿌듯한 이 기분좋은 감정을 느끼려고 오르고  또 오르나부다 ㅎ
당근 하산길은 케이블카를 이용했다
케이블카 타는 시간도  꽤 길었다
이리저리 일정이 늦어져서 ᆢ가이드님한텐 좀 쏘리~^^

마지막날은 제남시에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쇼핑도하고 스타벅스에서 차한잔도 하고ᆢ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후기를 적다보니ᆢ
우리만 아는 그 '터널'에서의 헤프닝이 생각나 살짝 미소지어본다
여행길엔 간혹 뜻밖의 돌발사고가 생기게 마련인데 ᆢ
당시는  힘들었지만ᆢ지나고나면 다 추억인듯하다

'청춘'과 '여행'이라는 두단어는 늘 가슴을 뛰게하는데  청춘은 이미 한참 지났으니  어쩔수없공~
아직도 가슴 설래이는 여행은 다닐수있어서 첨만 다행이다 ㅎ
몸만 건강하다면~^^  

내겐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60전에  7개의 해외트레킹~^^
근대 어느새 60이 낼모래다 ㅋㅋㅋ

연말연시  뜻깊은 시간을 좋은분들과 함께 무탈하게 잘  보냈다
모든것에 다 감사하다
일정내내  편안하게 안내해주신 가이드님ㆍ판따그기사님ㆍ제이에스투어ㆍ
또 멋진 사진담아준  내 짝궁님~~~

모두에게 다 감사드리고ᆢ
담 기회에 또 좋은 시간을 갖고싶다

2018년 모두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