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샤모니 가는길

자연에 매혹당한 그 열병은 식을줄을 모르니 큰일이지 않는가..
TMB트레킹을 작년12월 예약을 한 이후로 매일이고 이길을 걸어면서 꿈을 꾸었다
알프스에서 천상화원의 꽃길과 만년설에 뭍힌 몽블랑정상 의 신비스러움에 마음을 빼앗긴 나 자신을..

마침내 오늘 그 길을 걷기위해 스위스로 출국을 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외 산을 함께 다닌 절친 부부 다섯집 부부동반으로 떠나는 대장정이 거제도에서부터 이렇게 시작이 된다

2014년 07월26일(토)..

거제도,고현 버스터미널에서 12:30분 버스를 타고 서울남부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6:30분..

이 무거운 짐을 버스터미널 마주 건너편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승강장(BC카드건물앞)으로 이동을 하고서는 
주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무거운 짐을 다 가지고서는 움직일 수가 없어 이자리에
두고 주변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대로변 골목입구에 있는 식당을 찾다가..

서초고기마을(02)588-2408) 식당에 들어가면서
사장님한테 짐을 승강장에 두고 왔다 하니 자기 차에 실어 놓았다 식사를 마치고 가실때 다시 가져다준다고 하니

얼마나 고마운가 그래서 마음 놓고 저녁식사를 맘껏 했다..
이제 12박13일 동안 쌀밥에 한국음식은 입에 넣기가 힘들기 때문이도 하다

마음씨 좋은 식당사장님 덕분에 편안한 저녁식사를 하고 식당에서 나와 인천공항으로 출발(18:00)하는 버스를 탄다

국립현충원을 앞을 지나가면서 예의상 차에 내려 참배라도 하고 가야한는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그냥 차안에서 거제 촌사람들 먼 곳 가는길 잘보살펴 달라고,
그리고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국위선양을 하고 돌아 오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지나가게 된다 ...

1시간 30여분 서울 외곽으로 달린 공항리무진버스(요금 1만원)가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니 19시30분 이다 

공항 대합실에서 (주)제이에스투어 강종숙사장님을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서는 출국을 하기 위해 기다리게 된다

산신령님뒤 머리가 긴 여성분 으로 세계를 누비면서 트레킹 가이드를 주로 하고 있는데 미혼에 젊다보니

그 열정만큼은 대단한 분이다

23시55분에 인천공항에서 터키항공으로 터키(이스탄불)로 출발을 한다

몽블랑 트레킹 시작지인 샤모니 가는길은 

 비행기로 터키 이스탄블공항에서 환승을 하여 스위스 제네바 공항까지,  그리고 버스로 샤모니까지 이동을 해야한다

인천공항에서 터어키 이스탄불까지 가는 하늘길로 우리는 이미 터키상공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스탄불을 출발(08:10분)하여 스위스 제네바로 가는 비행기 탑승..

드디어 14시간의 비행이 끝이나고 스위스 제네바공항에 도착(10시20분/현지시간)...
*한국과 시차 -7시간, 한국은 17시 20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앞으로 표기되는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 

공항에 마중나온 현지 가이드를 만나 짐을 버스에 싣고서는 이제 샤모니로 출발(11:00시)을 하게된다

공항에서 샤모니가는 길에 차장가로 보이는 스위스 풍경과 눈덮힌 알프스산맥의 풍광에
벌써 부터 마음은 들뜨기 시작을 한다

제네바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30여분 달려와 도착을 한 샤모니 숙소 "구스타비아" 12시30분에 도착을 한다

9일간 트레킹을 마치고 다시 샤모니로 돌아오게 되면 하루밤 더 묵게될 숙소다

숙소에 짐을 풀고 1층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제 귀국을 할 까지 열하루정도는 먹어야 할 아곳 식사에 잘 적응을 해야 살아 남을것이다

숙소인 "구스타비아" 전체모습이다

대로변 도로건너 바로 기차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숙소가 편한 곳이기도 하다

숙소바로 앞에서 보이는 몽블랑산군의 위용이다

도착을한 오후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여유가 있다

그레서 점심식사를 마치고서는 샤모니시내 투어를 하기위해 숙소앞에 나왔다..

숙소바로 앞에 있는 이 건물이 기차역사이다..

알피니즘의 발상지이자 몽블랑 산군의 등반기지인 이곳 행정구역명은 샤모니 몽블랑(Chamonix Mont Blanc)이다.

샤모니 몽블랑 역을 기점으로 시내를 둘러보면, 역에서 번화가쪽으로 뻗어 있는 길이 미셀 끄로 거리이다.

전통적인 산악도시답게 시내 곳곳에 산악인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미셀 끄로는 알프스 등산의 황금시대에 활약한 샤모니 출신의 등산가이드로서

1865년 마터호른 초등정 직후 자일이 끊어져 빗어진 비극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8박9일 긴 여정에 누구와 함께 가느냐도 아주 중요하다
배려심이 없는 동행자로 마음이 상하고 속상한탓에 아름다운 알프스 풍광을 놓칠 수가 있을뿐 아니라
힘든 트레킹에 더 기운이 빠져 일정내내 힘들 수가 있다..
그런데도 우리 다섯집 부부팀은 얼마나 일정내내 알프스를 즐기면서 걸었는지 모른다
함께 웃고 즐기다 알프스품에 앉겨 자면서 내내 행복한 추억을 같이 만들었다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는 샤모니는

몽블랑의 발치에 자리 잡아 맑은 계곡과 만년설을 얹은 설산을 품고 있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의 휴식처가 된 샤모니는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ㆍ레저 활동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의 성수기에는 일반 관광을 비롯해 알파인등반, 암벽등반,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주로 여름에 휴가철을 맞는 한국인들이 찾기 안성맞춤이다

샤모니의 중심가를 이룬다고 볼 수 있는 이 거리에는  레스토랑 및 각종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게 이어져 있다

알프스 하며 스위스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그 최고봉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계선에 놓인 "몽블랑(4810m)" 이다

몽블랑과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도시가 바로 "샤모니"다

샤모니는 알프스 주변 수많은 휴양지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빙하에 깍인 긴 협곡에 들어선 해발고도 1035m에 들어선 작은도시 샤모니는 해발 4000m를 넘나드는 수많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려 싸고 있다 ,이곳에서 몽블랑 등정을 시작한다

발마와 소쉬르의 동상이 몽블랑을 가리키고 있는곳 에서 나역시 몽블랑을 바라보면 섰다

샤모니시내를 돌아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에귀디 미디행 케이블카역 광장을 지나게된다

9일간 TMB트레킹이 끝이나고 샤모니로 돌아오면 이 케이블카를 타고서 에귀디 미디 전망대까지 다녀올 계획이 있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10여분 이동을 하여 식당을 가게된다
샤모니에서 유일하게 한국분이 한국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곳이라 하기에 기대를 하면서 가는길이다

기차에서 내려 마을 안길을 따라 다시 10여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작은집들이 이렇게 다들 꽃으로 치장을 하여 그림같은 집이다

마을뒤로는 알프스최고봉인 몽블랑의 위용이 내려다 보고 있는 이곳이 바로 샤모니다..

그리고 12박13일 일정을 함께 하기위해 서울에서 부터 같이 출발을 하신분들과 힘께

의기투합 하여 몽블량트레일을 완주하고 다시 이곳에 돌아 올 수 있도록 하자고 건배도 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기차를 타기위해 다시 마을을 나서면서 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마 9일간 트레킹을 하면서도 내내 이러한 모습들을 볼 수가 있을것인데도  

숙소 "구스타비아"로 가는 기차안 이다

9일동안 산행길에 우측 세분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살이라도 작다고 항상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팀웍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을 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기 때문이다..

이분들 셋다 미혼인 찬구들이다, 장가가는날 청첩장 보내라고 하고서는 연락처를 다 주지 않았는데...

(작성자: 2014.09.05.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