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유상제(메뉴얼에 보면 인상유삼제인데 신비한 님께서는 인삼유삼저라고 하시는데 어느것이 맞습니까?)

-(사진 몇개는 화질이 좋은 신비한 님 사진을 몇재 도용했음을 알립니다.)

계림 여행중에 가장 인상 깊은 곳을 물어보면 인삼유상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예모 감독 작품인데 계림의 전통 이야기와 주위  봉우리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여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출연 인원만 600여명 됩니다..와~우..

계림 지역의 경제성을 살리기 위해서  이 공연을 기획 했다고 하는데 저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보러오는 것 보면

대 성공인 셈입니다

계림의 좡족 집안의 노래잘하고 아리따운 셋째딸 처자가 부잣집 아들한테  억지로 결혼하게 되자

노래 대회에서 우승해서  다시 계림의 좡족 남자과 진정한 사랑 찾아 간다는 스토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건너마을에 최진사댁 셋째 딸이 있는게 혹시 그 딸이 그 딸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노천 관람석입니다..장마철에는  공연이 안 되겠죠?

봉우리만큼이나 친구들과 제가 많이 등장하는 군요..양해를 구하며..ㅎㅎ

 물위에서 배타면서  붉은 천 조각을 흔들어가며  그들의 많은 메세기를 전달해 주려는  의지를 읽습니다

장예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을 연상케 하는 장면인데 그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잘 전달 될 수 있으려나..

답은 소통입니다

논어 편에<通(통)하면 動(동)>라는 말이 있는데 그들의 몸직 하나 하나가  動(동)입니다

물위 무대가 아니라 관객 앞에서 그들의 미성의 노래를 생생하게 듣습니다

노래를 잘 하기보다는 그녀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녀들의 노력.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달 위에서 전문 무용가가 왔다 갔다 하면서 연기를 보여주는데

가이드님이 잘 보면 옷을 입지 않았다고 하는데..그건 집중시키기 위한 농담이었습니다

자..이제 요산으로 가 볼까요?

지금까지 봉우리가 질린정도 보았는데  계림에서 유일하게 육산입니다

케이블카로 올라갔는데 그 밑으로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가이드님이 계림은 처녀 날씨라 변덕이 심하니 비웃이나 우산 챙기라고 하셨는데

비웃을 차안에 두고는 비 맞고 바람 맞고 벌벌 떨었던게 기억납니다

시간이 지나니  그 일도 추억의 가장자리에서  지금 절 쳐다보고 있네요

케이블카 타고 오면 이런 불상이 먼저 보입니다

나무아비 관셈보살 

정상에서 저

붉은 선따라 가 보시면 누워계신 부처님 상이 보입니다..

여긴 중국이 아니라  전남 해남에 있는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입니다

 정상에서 깊은 산 속에 포근하게 쌓여있는 대흥사

백대명산 하면서 69번째 만났습니다

아직 어떤 산을 더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백명산중에 가장 좋은 산을 물으면

망설임없이- 두륜산-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왜 대흥사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대흥사 절에서 산 쪽으로 올려다보면 빨간색 동그라미 속에 부처님 얼굴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요산에서 본 부처님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요산 정상에서 전통옷 입은 아가씨들이 사진 같이 찍자면서 천원,, 이천원  흥정합니다

모자이크 처리 못했습니다

별로 우리  얼굴에 관심있는 분들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보면서 양해를 구해봅니다..

포스팅 하나 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네요

마지막 남은 몽유이강쇼와 다른 이야기는 시간날때 또 올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절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해 주시길.....

(작성일: 2014.12.2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