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질랜드 행사팀의 통가리로 트레킹 현장입니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모두 완주 하셨습니다!  
 
처음 트레킹 시작 시에는 시속 45km정도의 바람을 예상했지만
레드클레이터를 올라가기 30분 전에 날씨가 급변하여
시속 100km 이상의 바람을 만났습니다.  
 
바람에 날라갈 것 같은 바람에 서로 부둥켜 안고 오르기도하고
바위에서 바람을 피하기도하고...
떨어지는 체온에 고객분들은 '이러다 죽겠구나..'까지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함께 동행한 저희 트레킹 전문 한국인 가이드분께서도
바람이 너무 심해 철수를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셨지만
그래도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고
최대한 바람의 방향을 덜 받는 쪽으로 걷고
결국! 레드크레이터를 무사히 넘고 성공적으로 트레킹을 마치셨습니다. 
 
트레킹 경험이 정말 많은 고객분들이셨는데도
이렇게 드라마틱한 산행은 처음이셨다고,
오히려 밀포드 트레킹보다 더 감명 깊은 트레킹이어서 밀포드 트레킹은 잊어도
통가리로 트레킹은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다는 말씀까지 남겨주셨답니다~  
 
사실 저도 통가리로를 몇번을 방문했지만
이상하게 늘 날씨가 좋지 않아 바람이 많이 불고 춥고 했었는데
이번에 고객분들 사진을 보니 그때가 또 생생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히려 좋았던 기억보다 고생했던 기억이 더 남는다고
험난한 날씨에 힘드셨겠지만 성공적으로 완주하시고
긍정적인 말씀으로 마무리해주신 고객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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