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 트레킹 5 일째

ㅡ삿쏘 룽고 둘레 트레킹ㅡ

삿쏘 룽고는 거인의 손?이라는 뜻의 바위산으로 3181m의 최고봉과 둘레도12~3km란다.

셀라 고갯길(2218m)에서 암벽아래 둘레를 돌고 셀라 고갯길로 돌아 온다.

전날 가이드 팀이 난이도가 있고 오가며 많이 봤으니 다른 새로운 곳을 추천을 한다. 나야 당연히 새로운걸 보기를 원했고 여러분이 동조를 했으나 원칙을 고수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날씨는 여전히 좋았다.

버스로 셀라 고갯길에와서 트레킹을 시작했다.

출발에서 점심먹는 산장까지 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산장에서 돌아갈 분이 계시냐고 할 때 돌아가려고 했으나 가는 도중에 케이블카로 탈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대로 진행 했고 결국 완주를 했다. 5~6시간 예상은 쉬고 밥먹는 시간을 포함해서 7시간반 넘어 걸렸고, 내 만보기는 3만보를 훌쩍 넘게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뜬다. 거리도 28km넘게 나오고ᆢ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오후 코스였다. 걷던 중에 무릅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 파스도 뿌렸다.

암벽아래를 걸으니 근경은 볼 틈이 없었고 원경은 시원스런 초원을 보면서 걸었다.

몇년전 백담ㅡ오세암ㅡ봉정암ㅡ백담을 다녔을때나 소공원ㅡ마등령ㅡ공룡능선ㅡ희운각ㅡ소공원의 코스보다도 더 힘이 들은듯 하다. 연식탓 인가?

셀라 고갯길에 도착해서 버스로 숙소, 사우나로 오늘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