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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12.12.8~15 / 감동 또 감동, 뽀따라궁
작성자 : 산조아 등록일 : 2016-07-11 조회수 : 5109

 

12월 10일 월요일

 

 

08:00 호텔에서 아침식사

08:40 뽀따라궁

11:40 점심식사

12:30 드레퐁사원

14:00 조캉사원, 팔각가

16:00 세라사원 포기 하고 조장터

17:30 재래시장

18:00 저녁식사(송이샤브샤브)

19:30 호텔 귀환, 취침

 

 

 

 

 

밤새 어지러워 수 차례 뒤척이다가 잠을 깨다.

목운동을 할려고 고개를 돌리면 머리골이 흔들린다.

비수기라 싸늘한 호텔식당에서 쌀죽과 만두, 달걀로 아침을 해결하고

뽀따라궁을 일찍 입장해야 한다기에 전세버스에 타다.

 

 

 

광장에 내려 바라보는 뽀따라궁이 나를 압도한다.

뽀따라궁은 홍산을 그대로 요새화 했다.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보타낙가산(普陀洛伽山)으로 범선이 떠날 채비,

즉, 열반(涅槃)을 향해 떠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투봐(吐蕃)왕국의 34대 쏭쩬감뽀(581~650)가 라싸로 수도를 옮기고 궁전을 창건했고,

8세기 후반에 화재, 5대 달아이라마(1617~1682)가 오늘의 모습으로 보강했다.

 

 

 

 

 

지하도를 건너 뽀따라궁을 가는데, 꼬라를 도는 티벳인들과 교차한다.

티벳인들은 마니차를 돌리며 중얼중얼 거리며 무리지어 걷고 있다.

나도 "옴마니반메움"을 되뇌며 가급적 천천히 걸어 가다.

 

 

 

 

 

 

 

몸수색을 받은 다음 입장하다.

계단을 오르며 뒤를 돌아 보고, 티벳인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가다.

계단을 한참 오르니 입장권을 다시 사는 곳이 있다.

 

 

 

 

 

 

 

 

 

 

 

계단을 오르니 개활지가 나오고 앞에 큰 건물이 가로막고 있다.

큰 건물의 맨 윗층에서 14대 달라이라마가 거처했다고 하며

지금부터 입장하는 법당에서는 사진금지, 모자를 벗고 다녀야 한다.

 

 

 

 

백궁은 정부청사이고, 홍궁은 사원관련 구조물이다.

 

금방이라도 염라대왕이 튀쳐나올 것같은 깜깜한 회랑과 수 많은 방,

야크기름 타는 메케한 냄새가 고산증으로 인한 어지러움을 배가시켜

머리는 뒤범벅된다.

 

 

금은보화로 장식된 수많은 불상과 소상(遡像), 탕화, 장신구 들.....

빠드마삼바바와 밀라레빠, 역대 달라이라마를 미이라하여 만든 탑장,

특히 5대 달라이라마의 탑장이 웅장, 화려

당금만세만만세/청나라 건륭제/6대달라이라마/닝마파 설명도 듣고,

7대 달라이라마 금칠 방부처리/쫑카파/타라보살, 약사여래불, 무량수불, 서가모니불, 미륵불

그리고 종이나 목판으로 된 티벳대장경

 

 

 

활불(活佛)과 탄뜨라수행법, 신비주의로 대표되는 티벳불교의 본산지를 보면서

서구 유럽에서 대승, 소승불교보다 금강승이 더 알려진 게

고유불교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면서 서구인에 맞는 수행법을 개발, 전파시킨 활불들의 공로였겠지

 

 

 

달라이라마가 잔잔한 미소로 세상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어루만지고 있지만,

티벳 기층민중들은 모택동을 문수보살로 추앙하고 있는 현실이다.

뽀따라궁을 치장한 많은 금은보화들은 고달픈 민중들의 고혈로.....

 

 

 

 

 

 

1시간의 관람시간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다.

우리는 비수기에 와서 가이드의 설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단다.

여름 성수기에 오면 중국사람들의 소란한 말소리와

수많은 인파에 떼밀려 들어갔다가 나온다고 한다.

 

 

 

 

 

 

 

 

쏭쩬감뽀(581~650)

 

7세기 중반 티벳을 세계무대에 등장시킨 불세출의 영웅

당나라와 국경을 맞대고(라싸와 장안사이에 있던 투욕혼 등 부족국가를 복속시킴)

당나라 문성공주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네팔 부리구티공주와 정략결혼을 하였고,

티벳문자를 만들고, 법령을 제정하고 불교를 장려하여 왕조를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

 

 

5대 달라이라마 롭쌍 가초(1617~1682)

 

대단한 지략가로 티벳트고원을 재통일한 인물

당시 몽골의 권력투쟁의 승리자와 비밀협약을 맺어 몽골군의 지원을 받아

다른 종파의 우두머리나 지역(시가체지방)을 무력침공하여 평정하고,

몽골로부터 제5대 달라이라마를 법왕으로 하는 "법왕제" 라는 호칭을 받아낸다.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칭하고 겔록빠에 의한 통일시대를 맞게 한 인물이다.

청나라 집권초기상황이어서 청나라와도 우호선린관계를 맺은 외교적 수완을 발휘했고

죽은 후에 섭정왕이 12년간 죽음을 속이고 홍궁공사를 강행한 다음 준공식에서 화려한 영묘탑을 일반에게 공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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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12.31. 00:50 )

 

 

 

 

 

[티벳] 12.12.8~15 / 시안을 거쳐 꿈에 그리던 라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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