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일~8일 화산, 숭산, 운대산, 태항산, 소림사, 용문석굴, 정주 20명과 함께- 

"강팀장은 왜 이렇게 하는짓 마다 이쁘노?"
일정 중간에 스무명의 대표 회장님께서 말씀 하신다.
 
중앙대 73학번 분들
큰 기업을 운영 하시기에
아는 다른 여행사가 많으실텐데도
꼭 잊지 않고 나를 찾아 주신다.

몽골, 계림, 장가계, 백두산종주, 뉴질랜드 밀포드 등등의 오래된 인연으로 2009년에 회장님 따님 결혼식도 참석할 정도로 오래된 인연이다.

 산을 함께 오르내리면서 이제는 여행 이야기도 서로 소탈하게 나눈다.

55인승 2층 New 버스 깨끗한 차량에
매식사 업그레이드를 해드리고
중간중간 맛있는 과일도 드시고
구름 한 점 없는 최고의 날씨
좋은 멤버-
가을의 끝자락-
무엇보다 평일에 일정을 잡아 느긋하고 여유 있어서 좋았다.
(저와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시면 이런 특전이 마구마구 주어진다는거)

일정내내 서로 웃고, 느끼고, 보고, 먹고, 즐기고, 땀흘리고
이보다 더한 행복감을 또 어디에서 찾겠는가?
산 처럼 좋은게 없다.
난 내 몸을 잘 보호하고 가꿔서
78세까지 산과 자연에서 내 건강을 지켜 나가고 싶은 바람이다.

이분들
50대 초반부터 모시고 함께 여행을 다녔었는데
어느덧 60세, 61세를 바라보셨다.
유수와 같은 세월-
그 사이 건강 악화로 수술후 체력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지신 분도 계셨고
성격이 좀더 유~해 지신 분도 계셨다.
일정내 이분들을 보면서 이분들 연세와 견주어 봤을때 나의 남은 27년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겠다는 해답을 그 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인생 크게 뭐 별거 없다.
적당히 취미생활 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벌어 놓고
나의 책임감을 망각하지 않게금 가장 소중한 가족이 옆에 함께 해주고
친구가 있고 간단히 술 한 잔 걸칠 수 있는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사는 그날까지 병원에 가지 않을 만큼의 건강이 허락 해준다면 이보다 최고의 인생은 없는 듯 하다.
여기에 난 꿈을 키워 무경험자들에게는 멘토 역할을 그리고 빛이 없는자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약간의 슈퍼맨 기질이 있는 난 강종숙이면 안되는 것도 되게 만든다는 슬로건을 모태로 이시대의 여성 리더로 살아가고 싶다.

이분들과 다음 여행지는
실크로드(우루무치 & 타클라마칸 사막) 1주일간 일정으로
하문 무이산 5일간 일정으로
2008년 이후 다시 한 번 계림 추진 + 2008년 제가 혼자 다녀온 배낭여행지(장소는 일부러 비공개) 약 1주일간 일정으로 
그리고 뉴질랜드 밀포드 트레킹을 다시 한 번 다른 지역과 엮어서 그 이후로 추진 등
5곳 수주도 따왔다^^v 

<작성일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