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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대마도의 가을 힐링여행

작성자 :

산내음

등록일 :

2016-06-27

조회수 :

6094

대마도의 가을 힐링여행

원본출처:다음카페[전북사진여행] http://cafe.daum.net/jongho56

15년만에 10월의 태풍이 2번이나 발생하여 하나는 중국대륙의 상하이로 진행하여 큰피해를 내고 또하나의 다마스태풍이 올라와 여행을 포기할까 했습니다.

마음을 졸이며 선박회사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부산으로 출발을 포기 할까 했는데 선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출발시간을 조금 늦추어 출항 한다고 하여 급히 여행가방 하나를 둘러메고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내일이 오랫만에 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이라 승객이 많더군요. 간신히 승차권을 구입하여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태풍의 진로로 걱정을 믾이 했습니다. 부산까지 갔다가 대마도에 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여 가지 못하면 해운대에 있는 부산 아쿠아룸에 가기로 하고 출발 했습니다.

버스 밖의 풍경은 한가롭기만 합니다. 이 곳 전라도에는 태풍의 영향권이 아니라서 입니다.

경남의 산청 휴계소에 오니 비가 많이 옵니다.

부산에 도착하니 태풍의 바람이 거세고 비도 많이 옵니다. 부산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에 내려 부산의 먹거리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하고 미리 예약을 해 두었던 숙소로 갔습니다.

적은 숙소인데 생각보다 좋습니다. 숙소에는 pc도 있고 인터넷도 됩니다. 거기에 냉온수 정수기에다 따뜻한 온수도 펑펑 나와 개운한 샤워를 하고 태풍의 특보에 집중 했습니다. 숙소 밖에는 지금도 거센바람이 붑니다.

새벽 1시쯤 되니 태풍이 동해안으로 빠져 나갔다고 합니다.

항상 배를 운항하는 선박회사의 예상도 맞았습니다. 다행히 큰피해 없이 빠르게 동해상으로 빠져 나갔다고 합니다.

안도의 한숨에 잠을 청하고 일찍 잠에서 깨어 미리 준비하여 가져온 즉석누룽지로 아침을 해결 했습니다.

저는 여행을 할때 아침은 주로 즉석누룽지로 합니다. 소화도 잘 되고 위에 부담이 적어 여행할때 불편함이 적습니다.

10시 출항으로 8시반까지 출국수속이 있다기에 7시를 조금 넘어 천천히 걸어서 부산국제여객선 터미널 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역에서 서틀버스도 택시도 있지만 걸어갈만 합니다. 주변의 아침풍경도 보고 산책겸 천천히 걸어 부산국제여객선 터미널 2층으로 갔습니다. 약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대마도행 코비의 승선권을 받아 선박에 탑승 했습니다.

오늘이 한글날 휴일이라 아소만에 낙시하러 가는 사람과 여행객들이 100여명 탑승 한것 같습니다.

이즈하라까지 약1시간50분에 주파하는 코비호는 360톤급 쾌속선으로 시속 80km로 30노트이며 승선인원은 200명이라고 합니다.

상대마의 하타카츠를 지나 하대마의 이즈하라에 도착 했습니다. 안개비가 오더군요.

걸어서 산책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 버스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이 곳 이즈하라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에보시다케 전망대 입니다.

25명이 한버스를 이루어 출발 했습니다.

대마도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쓰시마라고 합니다. 면적은 708평방킬로이고 울릉도의 약 10배, 제주도의 절반이 조금 못 됩니다.

한국에서 대마도까지 거리는 49.5km이고 인구는 약 3만5천명 정도라고 합니다.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섬외에 107개의 작은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개가 유인도라고 합니다.

본섬은 상대마와 하대마의 두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고 우리나라 부산의 기온보다 1~2도 높습니다.

주변에는 온통 스기나무와 편백이라는 히노끼나무의 울창한 원시림 입니다.

이 곳의 대마도는 섬전체의 89%가 산림지대 입니다. 거의 대부분 주민이 심어 가꾸어진 산림이라고 합니다. 스기나무와 히노끼나무를 팔면 대마도 주민이 30년간을 먹고 살수 있다고 합니다. 숲의 가치를 돈으로 표현하기는 무엇하지만 뿜어대는 편백숲의 향기와 시원함은 글과 말로 나타낼수 없을 정도 입니다. 정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 합니다. 이 곳에는 야생사슴이 많다고 하는군요. 잘 가꾸어진 숲의 모습이 저는 가장 부럽습니다.

이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사진으로 깜빡 담지 못했습니다. 정신없이 숲에 취해서 입니다.

조그만한 산길도로에 시속 40km의 속도로 천천히 움직 입니다. 빨리 가지 않습니다. 차가 없어도 규정속도를 잘 지키는군요. 속도를 단속하는 카메라도 한군데도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온통 휘든취드의 향으로 덮혀 있으며 산내음 또한 말을 할수 없을 정도로 향기롭습니다.

러일전쟁의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 조선을 집어삼킨 원인을 제공한 만제카바시라는 만제교다리를 건너 갑니다.

1900년에 처음으로 완공하여 그뒤에 여러차례 다시 놓았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뱃길의 지름 길로 여수 앞까지 갈수있는 인공운하를 만들어 놓은 곳 입니다.

아주 조그만한 운하인데 이 곳으로 러시아 함대를 유인하여 격침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가슴아픈 역사가 있는 빨간다리의 운하 입니다.

다리를 지나 일본의 해궁신사가 있는 와타츠마 신사에 잠시 내렸습니다.

와타츠마 신사는 일본건국 신화의 발생지인데 가야국 김수로왕의 자손이 건너와 세웠다는 설과 장보고장군의 작은집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곳 대마도에서 귀한 수백년이 된 해송이 있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만조시간이라 토리이 두개는 물에 잠겨 있습니다. 모두 5개의 토리이로 이루어져 있고 토리이는 까마귀를 상징하는데 토리이의 밖은 현실의 세계이고 안쪽은 신의 세계라고 합니다.

드디어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도착 했습니다. 60m의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아소만에 떠있는 섬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일본의 하롱베이라고 합니다.

아소만을 360도로 둘러볼수 있는 곳으로 대마도의 최고의 경치를 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안개비로 그 아름다운 모습은 밝게 보이지 않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한국의 하롱베이라는 조도군도도 가보고 베트남의 하롱베이도 2번이나 가보았지만 한국의 조도군도가 가장 저는 마음에 듭니다.

태풍에 나뭇가지들이 어지럽습니다.

그래도 건장한 스기나무들은 끄떡이 없이 서 있습니다. 그푸른 잎들의 아름다움을 메단채로 입니다.

에보시다케전망대를 뒤로하고 이즈하라 시내에 들어 왔습니다. 시내 이곳 저곳을 구경 했습니다. 골목길도 돌아 보고 그들의 삶을 기웃기웃 구경하며 한국말을 조금하는 아주머니도 만났습니다. 상가구경도 했습니다. 일본 상가구경도 재미 있더군요.

일본은 그동안 사무라이라는 무사가 지배해 오던 땅이라 질서와 명령에 철저하게 복종하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무사들의 칼이 가만히 두지 않아 한번 세워진 규칙이나 명령은 절대적입니다.

이를테면 아이들이 소풍을 가기 위해 노란모자를 착용하라고 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여기에 따릅니다. 만약 지켜지지 않으면 그 집단에 같이 할수 없다는것을 아는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은 곁으로는 친절하고 온순해 보이지만 그마음은 잘 알수 없는 미스테리의 국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만을 좀처럼 밖으로 나타내지 않습니다.

일본의 맛있는 모찌와 화과자도 구입 했습니다.

이즈하라 항구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여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다행히 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였네요.

마음과 몸을 치유할수 있는 자연으로의 힐링여행은 우리나라에도 좋은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일본의 자연의 모습 속에서도 가볍게 힐링을 느껴볼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다녀온 여행 입니다.

거기에도 힐링은 있더군요. 가장 부러운것은 많은 한국인이 방문해도 그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는것 입니다.

한국과 중국 같으면 호텔이다 상가다 유흥가로 가득 채워질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무척 조용합니다.

자기를 돌아보며 좋은사람과 손잡고 가볍게 떠날수 있겠더군요.

다음에는 규슈의 올레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군요.

가볼곳은 많은데.....

다녀온 힐링의 숲여행 사진 소개 합니다.

부산에서 하룻밤을 지낸 숙소 입니다. 조그만한데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부산역 입니다.

부산역 앞광장 입니다.

부산시티투어 타는곳인데 아리랑호텔 앞에 있습니다.

국제여객선터미널 가는 큰도로 옆에 있습니다.

부산세관을 돌아가면 국제여객선터미널이 보입니다.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 입니다.

여객선터미널 2층 입니다.

관광상품도 팝니다.

코비에 승선 합니다.

코비내에서 먹던 도시락 입니다.

이즈하라에 도착 했습니다.

버스투어를 할 차입니다.

버스안의 안내글.

운전석인데 참 깔끔 합니다.

시내인데 비가 오네요.

시내모습 입니다.

버스속에서 찍은 일본가옥 입니다.

동내가 참 아기자기 합니다.

일본가옥들 입니다.

시골마을 입니다.

이제 예보시다께로 들어 갑니다.

와타츠마 신사에 왔습니다.

토리이 모습 입니다.

신사에 들어 갑니다.

일본 건국신화의 발생지라고 합니다.

신사를 관리하는 사람 입니다.

신사의 모습 입니다.

신사의 안내도 입니다.

특이한 일본소나무 입니다.

신사에 들어갈때 손을 행구는 물 입니다.

물속에 잠겨 있는 토리이 입니다.

전망대에 왔습니다.

전망대 안내도 입니다.

전망대 위치표시 입니다.

만제카바시 다리를 건너 갑니다.

이즈하라 시내의 골목길로 돌어가 봅니다.

조그만한 신사도 있군요.

신사를 지키는 고목 입니다.

소공원 입니다.

이발소네요.

놀이터도 있는 공원 입니다.

이발소 내부 입니다.

동네에 있는 일본절이네요.

가게의 모습인데 문을 닫았네요.

동네에 흐르는 수로 입니다.

는

서점의 모습 입니다.

기념품가게 입니다.

수로옆의 길 입니다.

기념품상가 내부 입니다.

버스정류장 입니다.

어디에나 자판기는 꼭 있습니다.

동네의 모습 입니다.

아이스크림가게인가 봅니다.

상가내부 입니다.

제법 큽니다.

선술집인것 같습니다.

진열된 상품도 아기자기 합니다.

차가게 입니다.

신발가게 이군요.

잡화점 입니다.

일본과자 가게 입니다.

참 맛이있는 일본과자 입니다. 모찌와 화과자도 조금 구입 했지요.

수제아이스크림가게인것 같습니다.

화장실인데 먼지하나 없습니다.

너무 깨끗합니다.

일본현대식집인데 참 잘 지어졌네요.

조그만한집의 대문 입니다.

돌담도 정말 튼튼 합니다.

조그만한 역사가 있는곳 같습니다.

시내의 지도도 있네요.

유치원 입니다.

돌담에 일본전통집 입니다.

길도 너무 깨끗 합니다.

시냇물이 흐릅니다.

소박한 집 입니다.

수로에 오리도 사네요.

물고기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즈하라 부두의 모습 이네요.

배를 타러 나갑니다.

이 배를 타고 갑니다.

에보시다케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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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꾼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몇년전에 시다라케,,아리아케등정에 나섰다 한명의낙오자로인해 힘들었던기억이 새롭네요,,,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다녀오실만한 곳입니다.
산내음	예, 저도 시다라께와 아레아케를 1999년에 다녀 왔습니다. 대마도는 이번이 3번째 입니다.
최강민기	우아~~마치 저도 대마도를 다녀온 것 처럼 친절한 부연 설명 멘트 덕분에 이해도 잘가고, 감상 잘 했습니다^^
향기^^	가고 싶다..대마도^^ 멋진 여행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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