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숙 카카오스토리 바로가기 클릭-> 5월 6일 오전 12:02 

간만에 일출이 참 좋다. 
 
모처럼 긴 황금연휴이지만
난 이시간 천안 내려가기 위해 채비중.. 
 
남미 다녀온지 1달 보름만에
남미팀 재회 산행이 잡혀있다. 

남미를 다녀온지 45일만에 다들 뵙는데
그사이 얼굴들이 정말 좋아지셨다. 
 
좋은분들과 산행시 정상주로 한잔씩 하려고
발렌타인 21년산과 남미 37일간 일정의 사진을 개개인용으로 USB에 담아 준비해 내려갔는데

평소 1시간30분 거리 천안이 임시공휴일 지정 하루 휴일 추가로 인하여 고속도로가 밀려 3시간이 걸렸다. 
 
내가 도착하는 순간 고객분들 나를 보시며 하는 말씀:

"천안역에서 사람들 이쁘다고 다 쳐다보지 않았어?", "티비에 나오는 누구 같은데..."
ㅋㅋ 아무튼 예쁘다고 말 들으면 기분나쁠 사람은 없기에.. 기분은 짱 
 
1차.산행
2차.꽃게탕과 꽃게장 아구찜 점심식사
3차.1,700여장 - USB에 개별로 준비해드린 사진을 방에서 3시간 30분간 다함께 편한 자세로 즐감상,

웃으며 그당시 에피소드와 함께 폭풍수다
4차.낙지 샤브 저녁식사 
 
천안에 계시는 다른팀의 고객분들 중에 산악회 회장님, 대장님, 총무님들 이럴때 인사 한번 드리면 좋은데 당일로 내려와서 아쉽습니다.

그냥 마음만 남기고 지금 서울행 출발 합니다~~ 
 
추억은 마음 속 깊이 영원히
가슴은 머리를 지배한다지만
결국 잊혀진 가슴의 기억은 사진이 그순간을 떠올려 줄 것이다.
결국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사는듯 하다. 

(작성일: 2016.06.24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