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르는 물결 모양까지도 생생하게 3D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을 만큼의 청정지역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트레 중 히레레 폭포에서...  떠다니는 뭉개구름을 감상하며  마냥 여유를 부리다 -

아침일찍 눈을 뜨니 화창하니 날씨 최고다.

기분좋게 산행시작!~

우선은 여름이라 춥지 않아서 좋고 옷이 얇아 가벼워서 좋고 특히나 그러하기에 짐이 줄어서 좋다.

히말라야 같았으면 지금,,,,, 벌써 부터 생각만 해도 힘들어진다...

xxxx 짹짹짹짹 xxxx

아름다운 피요드랜드 자연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새 서식지이기도 한 피요드랜드에서 종달새, 비둘기,매,키위새 등 탐조해서 길을 걸으면 얻는게 많아진다. 주의할 사항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절대적으로 금한다.

파란 하늘

파란 강물

파란 숲

포플러 나무인지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치솟아 오른 키다리 나무  그리고 풍성한 녹색 잎들

그러다 보니 어느새 2 마일 3.2km나 왔다.

아~~ 종달새가 내 눈앞에 있다. 아이 앙증맞어라.

Fragile area   "please keep to the track"

안으로 쭈~욱 들어가볼까?

이야 진짜 수분이 충분한 이끼들이 가득하다.

이끼가 완전 스펀즈네..

날씨는 끝내주고

호수가 하늘에 비친 그모습이 완전 뭐 거울이 따로 없다.

내 얼굴도 호숫가에 비춰본다. 청정함이 이 정도인가?

오전에 꽤 걷고 히레레 폭포 근처에서 아침에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었다.
1월 23일 일요일 현재시간 오후 15:19:27

해발 415m 이다.

동행자들 중 한명은 수영을 하고

으~~~ 백두산 천지 물 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추운데 수영은 불가하다는 생각에 준비해온 수영복은 꺼내지도 않고

계곡 오면 항상 내가 하는 짓(?)

양말 벗고 발담그기. 가장 편한 자세. 산행시 중간 중간 이렇게 해주면 산행시 피로가 확 풀린다.

최고 날씨 역시나 히레레 폭포 호수에 비춰진 3D 입체 구름-

아.... 밀포드기 때문에 가능한거 같다.

다시 숲 속으로 들어와  클린턴 계곡을 우측에 끼고 쭈욱~ 감상하며 바위산을 따라쭉 걷는다.

ㅎㅎ 오늘처럼 이정도 코스 라면 식은죽 먹기인데?

 (작성일 : 2011.05.13.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