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스코틀랜드라 불리는 남동부 더니든-
산과 강을 따라 달리는 4시간짜리 기차 여행을 다녀왔다.

봄이라 온통
우리나라로 이야기하면 개나리꽃 비슷한 노란 봄꽃이 산과 들에 만발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
머리가 텅 비어지는 맑은 느낌
계곡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봄향기...
이시기 더니든 기차여행은 정말 강추이다.
환상 그 자체~

2014년 12월 8일 오후 10:53친구공개 나만보기

 

뉴질랜드 동남부 더니든에서 사왔던 니트 가디건
색감이 너무나 고와
내 마음을 확 빼앗겨버린
이도시의 자랑 스코틀랜드 특징이 물씬 느껴지는 푸른빛 톤 
 
한땀 한땀 직접 수공한
노력의 결실물
알파카 소재로 그만큼 비용도 상당하기에
평생 대대로 소장(?) 해야지 
 
더니든이라는 아름다운 그곳의 200년된 열차를,
노란 봄꽃을, 열차 안에서 마셨던 카푸치노 향을,
열차 창문너머 코 끝으로 전해지는 자연의 향 내음을
가끔 기억하게 해주고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옷이다.

 

 

 

 

 

 

 

 

 

 

 

 

 

 

 

 

 

 

 

 

 

 (작성일 : 2013.11.11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