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돌로미테 편> 3탄!!  
 
트레킹을 안해본 사람들은 직접 가보기 전까지 전혀 모를것이다.  
직접 걸어서 황홀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여행으로 지칠 때 힘이 나지 않을때 저 멀리서 나를 기다리는 산장. 
 
각종 빌딩이 높이 솟은 회색속 도시에 서는 볼 수 없는 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육체는 지칠 수 밖게 없는데 
그럴 때 저 멀리서 그윽하게 기다리는 산장은 마치 
어머니가 저 멀리서 지친 자식들이 돌아올 때 
꼬옥 안아주는 기분이다.  
 
산장에서 지친 몸을 풀고 있으면 
자연은 하루의 마지막까지 절 때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고 
수를 셀 수도 없는 선물을 
산장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밤하늘에 풀어서 
구경하는 모든 이의 마음속까지 빛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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