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숙 (주)제이에스투어 카카오스토리 바로가기 클릭 -> 2월 24일 오후 01:42 

생각없이
인스타에 올렸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댓글의 반응이 더 있었던 글.. 
 
살아있는 곰과 함께
중국 산동성에서 - 
 
그는 울고 있지만
난 웃고 있다..
12~13년이 지난
지금 이사진을 찍고나서
처음 들춰 보았으며
저 느낌도 지금 받았다. 
 
그래도 난 한발 무릎꿇고 존중의 표시로 손 받쳐줬다.. 
 
찍을 당시
'아이 불쌍해',
'그래도 귀여요' 하고 남들이 찍으니 나도
아무 생각없이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 곰의 애잔함이 눈빛을 통해 지금은 느껴진다. 
 
많은 시간을 보내왔던건 아니었지만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킴은
바로 흘렀던, 말 없이 흐른 세월이었다. 
 
어리고
젊은것만이 좋은건 아니다.
연륜
세월의 흐름 속에 묻어난 그 지혜 
 
그렇기에 난
그 세월 앞에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고
늘 고개 숙이며 겸손의 추를 매달아 살아가고자 한다. 

강종숙 인스타그램
'유일한 내 개인여행 독사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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