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숙 (주)제이에스투어 카카오스토리 바로가기 클릭-> 8월 5일 오후 10:50 

여행지에서 빼놓지 않는 한 가지 
 
느림의 미학으로 접근해서 맘껏 맛볼 수 있는 방법중 하나 바로
현주민 처럼 주말에 느긋하게 자전거타면서 곳곳 탐색하기 
 
다음날 엉덩이 뼈는 죽어나지만
기억에 참 많이 남는다. 
 
이번에도 네델란드 여행시
자전거 하루를 대여해 암스테르담 주변 외곽을 돌았다. 
 
나와 같은 입장에서
대부분 교통수단 자전거가 주가 되어 출퇴근하는
1인당 국민소득 5만불이 넘어감에도 검소한 그들의 모습
환경도 보호하고 기름도 아끼고 운동도 되고 일석 몇조 인가? 
 
햇살이 비추는 5월의 은은하면서도 강한 빛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는 석양 
 
바쁜 일상 속에
일은 나를 삼킨듯
나의 삶을 삼킨듯 했는데
그 빛과 바람과 싱그러운 녹색 잎들이 진정 나는 살아있구나 라는걸 입증 해주는거 같았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북유럽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온
교사인 친구가 동행 해주었다. 
 
추억은 우리를 서서히 익어가게 한다.
더 달게
더 다듬어져
시간이 흐를수록 은은하게 빛나게 해주는거 같다. 
 
저 사람은 누굴까
어떤 사람일까
뭔가 조금씩 알아가고 싶은
저 사람의 내면은 어떤게 자리잡고 채워져있는지 궁금해지는
바로 산과 여행의 추억이 많은 이들은
적어도 그러한 끌림의 법칙이 작용 하는거 같다.
상대방으로 부터 마음을 훔치는 그 무언가가 베어져 풍겨 나오는듯 하다. 
 
-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해질녘 자전거를 잠시 멈추며 느끼는
 그 찬란한 석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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