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만난 스콜피온스 
 
어릴 적부터
꿈의 로커
락의 대표주자 
 
윈드 오브 체인지
'Wind of Change'
주옥같은 곡들을 들으며
감성을 채워나갔던
그런 스콜피온스...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록가수 스콜피온스가 아닌
독이 든 전갈을 봤다~~ 
 
실제 사막지대 모래 안에 생존해있던 전갈을 컵 속에 넣어본 후 사진만 찍고 다시 풀어주었다. 
 
나미비아로 떠나기 전
보츠와나에서 마지막 밤.. 
 
한 줄로 넓게 퍼진 은하수 그 길의 시선을 따라가보면서
잠시 3초간,
작년에 만났던
지금처럼 좌우로 곧고 길게 뻗은 곡선의 그 길
오로라를 떠올려보았다. 
 
내가 머물러있는 이곳 -
여기서 3시간을 달리면 보츠와나와 나미비아의 경계점에 다다른다. 
 
내일은
652km를 달려
나미비아 수도 빅툭에 도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