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고생한 나를 위해 
떠나는
나를 위한 시간 
 
A380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늘 나의 휴식처 간만에 방콕으로 향하는 중  
 
혼자 일할 때와 직원들과 함께 일할 때와의 차이는
오히려 못논(쉰)다는거... 
 
혼자일 때는 '돈좀 적게 벌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방콕에 보름씩 머물면서 맛사지 받고 맛있는거 먹고 쇼핑하고 좋은데 구경 다니고 휴식을 취했었는데
직원들을 두다 보니 이제는 딱 4일 겨우 시간내서 나갔다 온다....
그래도 떠날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입장이냐^^v 
 
나랑 결혼한 남자는 늘 이렇게 살 수 있는데
정작 내 옆에는 짝이 없다.
용기 있는자 만이 "꿈이 있는 여자"를 만날 수 있다.
배우만큼 절세 미인은 3달 즐겁겠지만
꿈이 있는 여자는 평생 곁에 두고 싶어지는 평강공주 처럼 필요한 존재이다.
여자인 나 또한 지혜롭고 신선한 느낌의 남자를 사실 좋아하긴 한다.^^ 
 
꿈? 흔한 단어 같지만
요즘 세상에 꿈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일본에 젊은 친구들이 요즘 여행을 안다닌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면 됐지 굳이 직접 갈 필요가 있냐고... 
 
꿈이 없어지는 젊은 청년들을 보면 안타깝다.
젊은이들여! 꿈을 가져라~
너도나도 꿈을 포기할때 나의 꿈에 대한 도전의 기회는 더 폭 넓어진다. 
 
투어 2000 이사님이 대학원 동기인데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내게 저녁을 사면서
그 오빠가 하는 얘기가 있다. 
 
"종숙이 너 데려간 남자는 로또야." 
 
ㅎㅎ
미래 강종숙의 가치를 환산 해보았을때
ㅋㅋ 일리 있는 말 
 
저는 2017~18년 2년 사이에 또 다른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시집을 가기는 갈겁니다. 
 
일만 하느라 주위 눈을 못돌리고 있는 저에게 꿈이 있는 남성분이라면 용기있게 도전해 보세요~!! 가끔 이놈의 안목이 좀 낮았으면 하는 생각이 요즘은 자주, 간절히 든다. 
 
또 한 해가 가는구나~~ 
가는 해 안잡고
오는 해 안막는다!! 
 
오늘따라 여권 케이스에 저 캐리커쳐도 오늘의 내모습 처럼 피곤해보인다. 방콕가서 창 맥주 한 잔 마시면 피곤함 좀 풀리겠지? 
 
꿈이 있어서 행복한 여인
Dec' 2015
간밤에 책상에서 날새고
지금 난 태국 방콕행... 끄적끄적 강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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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1.02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