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인들의 카일리쉬, 남차바르와 산과 함께  3대 성산인

늦은시간.. 가끔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 이순간  글로 표현한다는 건

또다른 그누군가와 둘만의 대화가 가능한거니까..

28살 구정 명절이다. 음력으로는 새해 첫날!~

이제 내 생일도 12일 남았다.

음력 설날로부터 열이틀째 되는날이 내 생일이다.

싸이홈피 주소도 내 생년월일을 따서 만든 것이다.

양력 새해 첫날은 국외에 있었는데 구정 설이라도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참좋다.

시집가기 전 집에서 설을 세면 몇 번이나 더 셀 수 있겠냐는 생각이 가끔 든다.

사실 이런부분 때문에 닥치지 않은 미래를 서둘러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긴 하지만 솔직히 부담스럽다.

지금이 참좋은데... 늘상 지금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거니까~~

새해가 되니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는 친구도 있고

2세를 갖은 친구도 있고 아이가 부쩍 자란 친구도 있다.

어찌보면 예전 같았으면 결혼 적령기로서는 늦은감 있는 나이인데

현실은 많이 변했다. 그래서 난 조급해 하지 않는다.

혼자인 이시간을 최대한 즐길 것이고

싱글일때 미쓰일때 누릴수 있는 자유를 마음껏 활용할 것이다.

올해는 자유여행도 상반기에는 홍콩쪽으로 그리고 하반기에는

거금을 들여서 유럽 지중해나 호주쪽으로 다녀올 생각이다.

올해는 더욱더 많은 경험을 쌓고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정확한 결과를 얻고 싶다. 

지금도 스스로 대견함을 느끼는게

혹시나 20대 초반에 누군가에게 혹(?)해서 멋모르고

시집을 가버렸다면 지금의 나까지 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난 어린 나이에도 시집을 절대적으로 일찍 가기를 싫어했었다.

덕분에 내 끼와 열정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것에 감사한다.

적당히 사회를 알고 적당히 대인관계를 갖어보고

많은사람들을 만나보고 난 후 나 나름대로 주관과 관념이 생긴거보면

난 지금 내모습을 참 많이도 사랑한다.

예컨데 뒤돌아 생각해보면 인생을 헛살진 않은거 같다.

아이에 엄마가 되어서도 이왕이면 내엄마가, 우리엄마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좀더 활동적인 엄마가 참 좋을꺼란

생각을 가끔 해본다.

글쎄..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시련에 부딪히고 지칠때도 있지만

아이에게 만큼은 강한 엄마로서 늘 귀감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일.. 사랑.. 그리고 행복..

가까이에서 찾아보자..

천천히 서서히...

평생 함께 할 그 누군가를 찾아서..

누군가의 소개로 만날수도 있는거고 우연히 여행지에서 만날 수도 있는거고..  해답은 없는거 같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일적인 면에서는 열정적이면서도 가정을 중요시 하는..

그리고 가장으로서 어떠한 책임의식이

바르게 서있는 가정적인 남자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적당히 부지런해서 1주일이 7일이라면

5일 근무하고 이틀 쉬는날 중 하루는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너무 쪼잔한 것도 싫고 돈을 현명하게 쓸 줄 아는..

적당히 경제관념이 있고 실속이 있었으면 좋겠다.

늘 무언가를 공부하고 배울줄 아는 노력하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내 성격 자체가 집에서 가만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렇다고 여기저기 밀고 닦고 청소를 한다는 말이 아니고

난 늘 새로운거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온라인 게임을 무지 좋아하거나

평소 휴식시간을 잠으로 다 보내버리는 사람

그리고 게을러서 뭐든 의욕이 없는 사람은

정말이지.. 한심해 보인다. 

종종 나에게 자극이 되고 내가 그사람에게 배울점이 많은 남자였으면 좋겠다.

마음 씀씀이가 넓어 뭐든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왠만하면 웃고 넘길 수 있는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는
항상 한결같으면서 예민하지 않은 남자였으면 좋겠다.

나에게 사랑을 많이 줄 수 있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그런 남자였으면 좋겠다^____^

이렇게만 해준다면 난 그사람에게 늘 웃음과

그리고 영원히 친구같은 든든한 카운셀러가 되어줄텐데

한번을 만나더라도 정말 즐겁게 최선을 다할텐데 말이지^^

진짜 사랑한다면 주말에 와인 한병에 과일만 준비해서

가까운 근교에 차끌고 따스한 햇살 아래를 함께 거닐며 소풍만가도 행복할텐데..

이렇게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인연을 쉽게 만날수 없는건가?

정말 인연이 되는 사랑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온다는데..

나를 계속적으로 가꾸다 보면 흙속의 진주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그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

간절함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길지 않은 내인생이지만 터득한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노력하면 언젠가는 내가 그리는 그 꿈이 현실화 되는 것을 나는 체험 했다. 올해는 꼭 화이팅!!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기다림 속에서..

나에게 투자하자!

그 가치는 그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거니까!!

2008년 새해 첫날 새벽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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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8.14.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