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  <캐나다 나이아가라에서>

1) 일

캐나다 로키 트레킹..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꿈을 목표 달성 했다.

단순히 손에 쥐어진 떡을 입으로만 넣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모객부터 항공 현지 모든걸 컨트롤 했기에..

한 단계 더욱 성숙된 느낌이다.

2006년에 계획했던 몽골 대자연을 2년만에 발자취를 남겼다.

07년  10월 계수나무 흐드러지게 피던 계림에 함께 갔던 손님분들을 모시고 체첸궁산 트레킹과 동시에 몽골 문화탐방 시간을 갖었다.

여행업은 사람의 마음을 파는 비즈니스 이다.

교감을 밑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  

살면서 누군가를 감동시킬 수 있는 일..

흔히들 표현하는 머리는 가슴을 이길 수 없는 가장 큰 요인인 듯 싶다.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것도 감동을 통한 교감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 첫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2) 사랑

조급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조급함이 베이스에 깔렸다.

'남녀는 통해야 한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부분이다.

단순히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남은 인생을 맡기고 살아가고....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라고 생각한다.

긴시간 둘 사이에 차 한 잔 두고 여행이든 책에 관해서든 영화에 관해서든 누군가 평가를 하든 그게 특정 대상의 단점을 꼬집는 일이라 할지라도 상대방과 끊임없는 대화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현재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그분야의 전문 카운셀러가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지주가 되줄 수 있다는거 시련에 부딪혔을때 응원의 메세지를 얻을 수 있는 에너자이저 인듯 싶다. 

이런면에서는..  그동안 너무 외롭게 지냈다. 아니 마음의 여유를 약간은 놓쳤다.

글쎄.. 내겐 가족과 서로의 입장을 잘 헤아려 주는 절친한 두 친구가 있다.

올해 확실한 답은 찾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나와의 인터뷰라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에 꿋꿋하게 응할 것이다.

자랑거리로 늘어놓는 말은 아니고-

이번 일정에 한 손님분이 말씀 하신다.
"강대리는 재능이 많아서 한사람의 아내로 살기에는 너무나 아까울꺼 같애."

철인이라 불리는 나도, 외로움은 탄다.
불특정 다수의 관심과 사랑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단 한 사람으로 부터 받는 사랑이 더 좋다.
올해는 정말이지..
정신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그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나의 생각과 나의 미래와 나의 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 누군가가 내겐 필요하다.. 

간절히-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 책 제목도 있듯이 나에겐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무언가를 도전해도 늦지 않은 이시기에-

적지 않은, 그렇다고 많다라고도 볼 수 없는 적당한 이시기에-

내 목표가 있고 내가 할 일이 있다는게 참 행복하다.

내 자녀를 낳으면 엄마의 이런 장점들을 물려주고 싶다.

짧게 고심하고 발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안되면 일찍 포기하고 되는건 빨리 밀어 붙이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고 에너지 넘치(?)는 ..

다양한 사회 경험 속에서도  감성 만큼은 잃지 않기를 바란다.

3) 자기개발

할 일은 많고 해야 할 일도 많고 나를 표현해야 할 그 무언가 궁극적인 목표가 필요한 때이다. 

학점.. 그래 이 부분 때문에 골치 아프고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매사가 조바심이 앞서고.. 벚꽃이 만발하던 4월도 학교 도서관 왔다갔다 하면서 먼 발취에서 바라봐야 하는거에 만족하고.. 가을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같은과 사람들과 휘닉스파크에 다녀와 막바지 만추를 느끼긴 했지만 그래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만약 한학기 늦어지면 어때?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1년이 늦어진다고 해도 난 이자리에 있는데 건강과 노력이 있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가 찾아오겠지?...

2009년 상반기 4개월은 나를 위한 투자-

티벳 인도 네팔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려도 보고

남은 6개월은 언어공부, 예년과 동일하게  또 다시 고객분들과의  만남-

검은 아프리카 대륙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지역과 나의 경험을 토대로 손님분 들을 모시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남은 2개월은 2010년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이 안에는 여러가지 의미 내포)

이러고 보니 2009년 한 해도 훌쩍 지나갔네??

나에겐 건강한 두 발과 두 눈과 두 귀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있다.

꿈을 꾸라. 그러면 이루어 질 것이다.

단 노력이라는 과정이 단꿈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Last) 마무리..

은근히 내가 싫어 하는 말이 있다.

부럽다!...

부럽다는게 단순히 부럽다로  끝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처음부터 환경과 기타 여건들이 받쳐주는 사람은 없다.

환경탓, 경제탓, 그러다 보면 저지를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

시내에서 술자리 한 번씩 줄이고 비싼 명품의류 한 번 줄이면 가능하다.

난 술도 싫어하고 특별히 명품 쓰는 것도 없다고?

그렇다면 마음의 여유를 키우자. 쑥쑥!!

난 이 일을 하기 전에도 급여의 10%를 통장에 별도로 저축해서 여행을 다녔다.

유럽 배낭여행도 2년간 저축해서 10개국을 다녀온 것이다.

사람이 눈을 감고 죽을 때 후회 되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시도해보지 못하고 멈칫했던 일들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한다.

나에게 관심 분야는 여행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기 위해 여기저기 내 발자취를 많이 남기려고 한다.

세상은 정~~~~~~~~~말 넓다. 그 안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대자연이 펼쳐져 있다.

내 프로필에서도 나오는 문구이지만 막상 나서고 행동하는 자에게 세상은 그리 넓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나를 위한 투자! 무언가로 부터는 보상 받아야할 나만의 당위성~

꼭 챙겨받자^^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간에...

인생 굳이 심오하게 생각 할 필요 있나요?

움추려야 할 것도 많고 버릴 수 없는 것들도 많지만

언제까지 이걸 쥐고 놓지 않으면 난 영원히 떠날 수 없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생각으로

장장 3달 간의 긴 여정 속으로 20대 마지막 도전을 향해 바톤을 끊는다.

소중한 그 이름  스물 아홉..........

(작성일: 2009.08.14.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