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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숙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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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숙 따라하기
스페인으로 떠나는 11시간의 비행 안에서...
작성자 : 강종숙 등록일 : 2016-09-02 조회수 : 3285

나에게 좀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었다면.. 
 
하루 24시간이 아닌
48시간이 나에게 주어졌다면 
 
책을 쓰고
박사학위를 받고
가족과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짝도 만나 미래를 설계하고... 
 
나에게 좀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면
친구들과 만나 순수했던 학창시절 지난 추억을 떠올렸을것이고
배우자를 만나 제2의 울타리 속에서 예쁜 가정을 만들어 놓았을것이다 
 
결국 시간이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었다
24시간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였다
24시간을 가장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활용해 나가고 소비해 나가는 것이었다
그것을 알기에 내 스마트폰 바탕화면은 아래에 관한 시간활용 방법을 띄워놓고 경각심에 살아갈수있게금 노력해도 내게는 늘 시간이 부족해 역시나 새벽은 오고야 말았다 
 
세상에 집중 될수록
시대에 누군가에게 영향력 있는 입장이 될수록 내 자신은 외롭다
가끔 파란 하늘을 봐도
눈물이 난다
열심히 살아와서 온 뿌듯함의 결실의 눈물이 아니다
일에 미쳐서온 결국 내 자신은 속빈 강정이라는 그 생각 때문에 눈물이 흐른다 
 
행복할 것이다
행복해질 것이다
걸으면서 비울 것이다
비우면서 깨달을 것이다
그래도
너였기 때문에 가능했던거야
너였기 때문에
누군가의
가슴에
스치는 뇌리에 심장 박동소리를 심을 수 있는거야
세상은 너를 필요로 하고
그래 결국은 너였기 때문인거야
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저 800km를 차 한번 안타고
하루 23km이상 걸으면서
깨닫고 오겠습니다 
 
좀더 성숙해지고
좀더 강한이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상품개발?
그런거 이제 필요 없습니다
여기저기 너무 많이 다녀서 기존에 다녔던 것들도 못꺼내보고 적용 못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것만으로도 돌리기 바빠서 활용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책 내는 것도 마찬가지
여행 출판사 사장님은 이일한지 3년차에 7년 전에도 책좀 같이 쓰자고
여행다니면서 썼던 쪽지만 좀 던져주라고
말씀하시는데
한 두 세 군데 다녀왔을때 머릿 속 정리가 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 몇 달 정리해서 쓸수 있는거지
너무 많이 다니니 머리가 포화니 오히려 쓰기가 힘들어요 
 
그렇지만 늘 글을 쓰느라
사생활이 더욱더 없어요 
 
어렵게 쌓아온 나의 스펙을
어렵게 쌓아온 나의 사회적 위치를
어렵게 쌓아온 감히 범할 수 없는 나의 높은 담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는 없기에
공들인 탑을 스스로 무너 뜨릴 수 없기에
떠납니다 
 
겁이 많은 나로서는
이건 그냥 나약한 인간으로서
갖는 미묘한 두려움 입니다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주사를 가깝게 지내고 싶지는 않아요 
 
만약 건강을 잃었을때 그건 다 잃은거나 마찬가지예요
지금 나의 이 아름다운 몸
나의 아름다운 표정
세상에 둘도 없는 가치있는 나의 마인드
나의 소중한 가족
어렵게 일궈놓은 나의 이자리
한순간에 뒤도 돌아보지도 못하고
후회하면 이미 늦는
다 잃게 만드는게 바로 건강 입니다. 
 
그말은 곧
평생 일해온 나의 이노력을
건강을 잃어가면서 까지
붙잡고 싶지는 않았어요 
 
사치로
누리고자
보상받고자
떠나는건 두번째 세번째 이유이구요
가장 두드러지는건 건강챙기러 떠나는거예요 
 
한달이라도 일을 끊어야지
그동안 저는 일에만 치중하느라
자기개발에만 신경쓰느라
사회적인 위치의 누구로서만 살아왔어요 
 
' 강종숙은 믿을 만해
강종숙이라면 맡길만해
그친구 젊은사람답지않게 책임감 있어
그친구라면 신뢰해
어디 다녀오신 누구한테 강종숙씨 얘기 많이 들었어요 어떤분인지 정말 궁금했어요
대학원 원장님이 원우회장을 마칠때 즈음 말씀하신다
남 칭찬 정말 안하시는 분인데 참 열심히 한거 내가 알아요 고마워요 라고
우리 관광학과 김정* 교수님도 말씀하셨다. 참 잘했다고 얘기 많이 들었어요..
강종숙씨는 뭘해도 잘할꺼 같고 성공 하실꺼 같아요 '
롯데관광 지금 백현 사장님이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전체 공석에서 하신 말씀이디 
 
늘 나에게 따라오는 수식어는
당신은 멋있다
당신처럼 살고 싶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느냐
자녀분 진로까지도 상담하시는 분이 계신다 
 
늘 멋지다는 말만 듣고 살았지
내 건강 챙기는거 까지는 진정으로 멋진 사람은 아니었어요
타고난 건강체질과 지칠지 모르는 체력으로
건강을 너무 뒷전으로 챙기지 않고 살았어요 
 
20살 부터 이러고만 살아왔어요
빚도 없는데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내 몸과 관심을 못갖어준 현재 살고 있는 "내 집"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합니다 꾸며주질 못해서 제때 비워진 공간에 채워주지를 못해서 
 
일을 좀더 하기 위해 이순간을 좀더 버티기 위해 샵에가서 맛사지를 받았고
목뒤 엉덩이쪽 좀 많이 풀어달라고
같은말을 또하고 
 
일만하다보니
내가 사는 이유를 알기 위해 배고프지도 않는데 밤 10시 늦은 저녁식사를 겨우 하고...
식사하면서도 고객께 카톡 회신하고 
 
건강이라는 가장 소중한 그단어에게는 신경을 써본적이 챙겨본적은 없는거 같아요 
 
고객과 식사를 해도 귀기울여 듣는다고 숟가락 떠서 입에 넣어본 횟수가 적고 밥 다 식고
친구와 밥을 먹어도 친구 얘기 들어준다고 음식 다 퍼져있고
직원이 가족이 과일을 깍아줘도
쪼각내진 포크만 꽂아서 먹기만해도 되는데
일에 집중하느라 그걸 꽂아서 입에 못넣는
과일이 마를때까지 3일간 쭈그러질때까지 그것을 못느끼고 무디게 산
티비는 일체 안보고 술과 담배는 와인빼고 거의 않고
남자도 안만나고
난 참 바보처럼 살았습니다
슈퍼맨 처럼 다 상관하고 다 안고가려는 정말 인생 피곤하게 사는 제 모습을 다시 돌아봅니다 
 
대학원 회장 재임시 늘 내 역할을 돕던 우리 부회장이 그러더라구요
나보다 한 살 많기에 사적인 자리에서는
종숙이라고 부르는데
"종숙아! 너는 슈퍼맨 기질이 좀 있어 너가 모든것을 다 하려고 하지마
그렇게까지 안해도 너는 충분히 지금으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고 가치 있어" 
 
직업병으로 엉덩이 뼈와
목뒤가 심각해질때까지
일만 하며 살았어요
내 청춘
내 삶의 사는 이유는 일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끊을 수가 없기에
저한테 일은 마약과도 같은 끊을 수 없는 중독이었습니다 
 
미용실을 가도 원장님이 문밖에까지 나와서 인사해주고
부동산 가도 골드미스로 소개하면서 너무 멋있다고
만날때마다 어쩜 이렇게 멋있냐고 프로페셔널하다는 타이틀은 언제든지 따라오고있지만
정작 제 자신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날새고 싶지 않은데
때되면 나도 자고 싶은데
컴 앞에 그만 앉고 싶은데
스마트폰 그만하고 싶은데
옆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때도 있는데
출발 3일전에도 답답한 공간 속에서 시간을 채우고 보내고 있네요 
 
친오빠가 카톡을 보냅니다
스티븐 잡스의 일에 미쳐살다가
병원에서의 죽기전 글...
후회 없는 인생을 살려면
인생을 좀 즐기면서 살자며
일에 미쳐 다른 삶들은 포기한 동생이 우려되어 여동생에게 보내는 글 입니다. 
 
작년 12월
종합검진을 받아서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나오긴 했지만
일에 미쳐가는
일에 지쳐가는
일로 인하여 행복을 잃어가는
나의 사생활은 일체 없는
사랑의 감정도 메말라가는 
 
오직 자나깨나
일만 파고드는 내 자신이 두려워졌습니다
과연 뭐가 우선인지
행복이 우선인지
사는게 우선인지
웃음을 잃어가는 나를 발견하고 
 
정말 애쓰게 번돈
병원에 갖다바치지 않으려면
지금 끈어야 했습니다 
 
선진국 문화를 알면서도
지혜로움과 현명함이  무엇인지
여행을 통해 배워 왔으면서도
그러는 내가
알고있는 내가 이렇게 서서히 죽어만 가서는 안되었어요 
 
언제 떠나야하는지 아는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했던가요? 
 
끊을 줄 알아야 진짜 멋진 인생이고
이순간은 좋은 타이밍 입니다.
딱 지금 입니다
한 시즌을 마치고
9월..지금이 아니면 안되었습니다 
 
더 비우고
성숙함은 더 채우고
돌아오겠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더 예뻐져있을거예요
마음이 성숙 했기에
더욱 아름다워져 있을거예요
여유있게 쉬었기에
더욱 느긋한 마음이 되어 돌아와 있을거예요 
 
50일간의 스페인행으로 부터
새롭게 다시 돌아오는
그날까지 안녕!  
 
사랑합니다!
(아껴주심에)
감사합니다!
(관심에)
지키겠습니다!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초심을)
미안합니다!
(저만 길게 쉬어서) 
 
- 스페인으로 떠나는 11시간의 비행 안에서 강종숙
비행 끝에 바로 첫날 산행 26.5km 피레네 산맥 넘습니다. 
 
#JS투어 #강종숙 #제이에스투어

 

 

 

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깔아놓은 시간 활용법

 

 

 

 

 

 

 

 

 

 

 

드디어! 스페인 산티아고 길에 오르는 중
나는 지금 스페인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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