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2014.02.11 my birthday- 
 
외국에서 내 생일을 보낸지 언 9년째-
2006년 부터 2008년 까지 3년 간은 업무적인 일로 외국에서 보냈었고
2009년 부터는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내 생일 만큼은 될 수 있으면 나를 위한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2009년에는 네팔에서
2010년에는 태국에서
2011년에는 이탈리아에서
2012년에는 호주에서
2013년에는 뉴질랜드에서
2014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시간이 왜케 빠르니...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뉴질랜드에서 단체 행사 마치고 북섬 끝점까지 여행 했었는데 아침에 혼자서 미역국 대신 초록홍합에 소금을 넣고 맑게

국물을 끓여서 연어를 올리브 오일을 넣고 스팀에 구워 요리를 해서 먹을려고 하는데 길거리 악사를 숙소에서 만나 내 생일이라고 하니 생일축하

연주를 받은 것이 기억 난다. 
 
이번 생일은 근사하게
아르헨티나 수도에서~
친언니가 생일 축하한다며 타국에서 맛난거 사먹으라고 현금을 보내 주었다.
비가 내리던 부에노스 도시에서
두바이에 마리나베이 느낌도 조금 있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서울에 청계천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창 넓은 레스토랑 창가에 앉아서 점심은 화이트 와인과 함께 뷔페로~~ 아르헨티나 음식은

이날 다 맛봐본거 같다. 맛이 아주 좋았다.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우리 고객분들 이과수폭포 일정에 넣는 팀은 타이밍을 될수 있음 맞춰서 여기 레스토랑에 모시고 와야겠다.  
 
저녁은 자축으로 샹동 와인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전통 춤 150년간의 히스토리를 간직한 레스토랑에서 탱고쇼를 보았다.
아르헨티나 여성분들 왜 이렇게 섹시하니...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인간 명품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인들이긴 하지만 ㅎㅎ 
 
탱고쇼 역시 느낌이 좋고 이색적이라서 남미여행을 신청하는 분들은 특혜로 디너 식사후 탱고쇼 관람을 포함 시킬 계획이다.
좋은거 보면 고객분들이 생각난다. 대부분 느끼는 취향이 비슷한 집단들이 모이기에 내가 느끼고 좋아하는 것들은 그들도 항상 동일하게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듯 하다. 그래서 항상 함께 걸으면서 많은 공유를 하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접한다. 걸을 때는 사회적인 위치 회장, 누구는

교수, 검사 이런 딱딱한 수직적인 관계가 필요 없고 중요하지 않다. 오직 자연 앞에서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 여행 광 일 뿐이다. 
 
이만하면 1년간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에게 최고의 선물인듯 하다.
이 만큼 충분히 누릴만한 자격이 내겐 있다고 본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하는 내 자신을 위해
앞으로는 더 큰 기대 이상의 선물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 
 
Life is Good~
내 생일 이브날 밤은 탱고쇼를 보고
내 생일 당일날은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로~~(두근두근 설렘) 
 
이과수는 다음 사진에서^^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세계 3대 폭포 중에서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보다는 이과수가 그 감동이 몇 배 더 더 더 하더라는..co.kr